오후 9시까지 전국 5803명 코로나 확진…7000명 안팎 예상

2021-12-14 22:01

14일 오후 코로나19 치료 전담 병원인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도착한 환자를 옮기기 위해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오후 9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580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9시 전국 집계인 4934명보다 869명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5704명과 비교하면 99명 늘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전체의 70.4%인 4083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720명(29.6%)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2469명, 경기 1152명, 인천 462명, 부산 333명, 경북 193명, 대구 179명, 충남 165명, 강원 146명, 경남 141명, 대전 137명, 충북 97명, 전북 95명, 전남 60명, 광주 59명, 울산 55명, 제주 34명, 세종 2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오후 9시 기준 서울 2469명은 동 시간대 집계치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