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이어지는 하락세 11%↓…보름새 '반토막'
2021-12-13 19:40
국내에서 최초로 '게임하며 돈 번다'는 신개념을 도입해, 급등했던 '알트코인' 위믹스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13일 7시 23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위믹스는 1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이날 시가인 12740원과 비교해 1400원(10.99%)하락한 것이다.
올 하반기 위믹스는 급상승을 거듭했다. 지난 10월 1일 1489원에 거래를 시작했던 위믹스는 지난달 22일 2만9490원까지 급상승했다. 2달도 안되는 사이 코인의 가치가 약 20배 뛰었다. 하지만 이후 조정세가 이어지며 고점 대비 약 1/3토막 났다.
위믹스를 발행한 위메이드의 주가 역시 하락세다. 이날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8.59% 하락한 15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22일 최고점인 24만 5700원과 비교해 36.3% 낮아진 것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8월 미르4 글로벌을 출시하면서 P2E(Play to Earn)모델을 선보였다. 게임 내 재화인 ‘흑철’을 미르4 전용 코인인 ‘드레이코’로 교환한 뒤 가상화폐 위믹스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유저들은 게임을 하며 돈을 벌 수 있게 됐다. '미르4'가 글로벌서 큰 인기를 끌자 위메이드의 주가와 위믹스 코인 가격은 지난달 말까지 급등세를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