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컴퍼니, 홍콩 투자자 등에 100억원 투자 유치

2021-12-13 08:26

 

성인교육 전문기업 데이원컴퍼니가 홍콩 및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100억 원의 신규 투자유치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홍콩 코웰인베스트먼트그룹(Cowell Investment Group)이 주도했으며, 컴투스 및 크릿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데이원컴퍼니의 누적 투자 금액은 290억원이다.
 
데이원컴퍼니는 디지털 스킬을 중심으로 한 실무 영역, 외국어 교육,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대상 직업 스킬, IT 개발자 양성 과정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2019년 연간 매출 260억원에서 지난해 4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8월에는 ‘패스트캠퍼스’에서 데이원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하고 각 사업파트에 전권을 가진 대표를 선임해 개별 기업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CIC(Company In Company) 체제를 도입했다. 현재 데이원컴퍼니라는 법인 아래 △패스트캠퍼스 CIC △레모네이드 CIC △콜로소 CIC △스노우볼 CIC 등 총 4개의 독립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코웰인베스트먼트그룹은 홍콩 기반의 패밀리 오피스(Family Office)로 기업들의 성장 단계에 무관하게 전 세계에 걸쳐 투자를 전개하는 투자지주사다.
 
코웰인베스트먼트그룹의 JY Kwak 대표는 “데이원컴퍼니는 한국의 성인교육 시장을 혁신하는 스타트업으로서,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해 다양한 확장 전략을 기민하게 실행해 내는 훌륭한 팀이라고 생각해 투자하게 됐다”며 “데이원컴퍼니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 기업에 대해 투자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 이강민 대표는 “성인교육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교육시장의 경쟁력을 해외시장으로도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