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개사 ESG 성과 인증, 'DJSI 월드지수' 편입

2021-12-10 16:28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5개사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5개사가 10일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1 DJSI 시상식’에서 ‘DJSI월드지수’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DJSI월드지수는 금융정보기관 ‘S&P글로벌’의 ‘S&P 다우존스 인덱스’가 기업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DJSI 중 최고 등급이다. DJSI월드지수 편입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평가가 상위 10%에 해당함을 의미한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가 DJSI월드지수에 올해 처음으로 편입됐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제철은 각각 12년, 4년 연속 선정됐다.

5개사는 올해 DJSI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공통으로 △기후변화 전략 △인권·공급망 관리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각 산업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DJSI월드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관리체계의 구축은 물론 계열사별 성과 개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후변화 대응 등 ESG 경영을 확대하고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하 현대자동차 상무(왼쪽부터), 이현복 현대모비스 상무, 최해진 현대제철 실장, 문제철 현대건설 상무, 김효준 현대글로비스 상무가 10일 서울 용산구 소재 그랜드 하얏트 ㅅ울에서 열린 '2021 DJSI 시상식'에서 'DJSJ 월드지수' 편입 인증패를 수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