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인권·반부패·중대재해법 사내교육…"ESG 경영 공감 일환"

2021-12-10 09:47
2022년부터 매월 환경, 인권, 반부패 특강

안랩이 인권·반부패·중대재해법을 주제로 임직원 대상 사내교육을 실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 공감도를 높이고 윤리적 가치를 확산한다.

안랩은 ESG 경영 공감과 내재화를 위해 매월 임직원이 참여하는 월례회 자리에서 인권·반부패·중대재해법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022년부터 월례회에 ESG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매월 환경, 인권, 반부패 주제 중 하나를 특강으로 편성해 ESG 경영 정보 공유 자리를 계속 마련할 예정이다.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실장이 '인권 경영 제도화를 위한 국내외 동향'과 '기업의 인권 대응 전략 사례'를 중심으로 인권교육을 진행했다. UNGC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의 기업 경영전략 내재화, 기업 지속가능성 발전을 도모하는 유엔산하 전문기구다.

정희정 청렴교육 전문 강사가 '청렴하고 공정한 안랩'을 주제로 반부패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안랩 사내 강사(준법경영팀 허은 과장)가 중대재해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내용과 대응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교육은 원격 근무자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강연과 실시간 스트리밍을 병행했다. 안랩은 이날 강연 내용(인권 강연)을 회사 동영상 게시판에 세 달간 공유해 강의를 듣지 못한 임직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안병무 안랩 EP금융영업팀장은 "때론 상식적인 것 같아 자기도 모르게 실수할 수 있는 사안들을 사례 중심으로 배울 수 있어 실제 업무에 도움되는 강의였다"고 말했다.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 실장이 안랩 월례회에서 인권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사진=안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