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2022년 예산 430억원 확정 밝혀

2021-12-09 11:22
시, 2027년 완공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강천역 신설도 추진

 여주~원주 복선전철 노선도  [사진=여주시]

여주시가 9일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관련,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430억원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 완공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총사업비 925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2020년 12월 여주~원주 복선전철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단선전철→복선전철 B/C=0.85, AHP=0.571)돼 올 7월 노반 기본설계가 완료됐으며 2022년 상반기 중 Fast-Track 방식(실시설계 및 시공병행)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철도가 완공되면 월곶~판교선, 수서~광주선과의 연결로 동서축(송도~강릉) 철도 네트워크가 완성돼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인구유입효과 및 지역의 관광산업과 기업체육성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시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가칭)강천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구간 내 역이 없이 22km 무정차에 따른 교통취약지역 불평등 및 지역단절로 인한 사회문제해소와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역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가칭)강천역 신설을 대비한 도시기본계획(2035년) 반영과 난개발 방지 및 체계적인 친환경도시 모델제시 등 개발계획을 (가칭)강천역 신설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시의 숙원사업인 (가칭)강천역 신설에 대하여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가칭)강천역 신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현안사업인 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동서축철도 네트워크의 단절구간(Missing Link)을 연결해  수도권과 지역경제 거점 간 연계성제고 및 수도권과 강원권 간 직접연계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철도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해 기대가 큰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