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밤사이 짙은안개·살얼음…차량 추돌사고 주의
2021-12-08 18:35
[사진=연합뉴스]
내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짙은 안개가 끼고 도로에 살얼음이 얼어 차량 추돌사고 위험이 커진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 9시부터 오는 9일 오전 10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또, 밤사이 안개가 끼는 지역의 지표면이 영하로 떨어져 교량, 고가도로, 터널출입구, 고갯길 등에 도로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기상청은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며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 오전까지 해상에선 동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바람이 25~50㎞/h(7~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안에는 내일까지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강하게 밀려온다"라며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