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3차(부스터) 접종 본격적 시작…소아청소년 접종 진행

2021-12-07 18:48
3차(부스터) 접종의 경우 접종 가능일 3주 전 사전 안내
12~17세 소아청소년,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예약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 [사진=아주경제 D/B]

경북 포항시는 3차(부스터) 접종이 18세 이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접종 시기는 2차 접종(얀센은 1차 접종) 일로부터 약 2~5개월이 경과 한 후인데, 18~59세 일반 시민은 2차 접종 후 5개월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18~59세 기저질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은 2차 접종 후 4개월 이후,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얀센 백신 접종자는 최종접종 일로부터 2개월 이후에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일 3주 전부터 질병관리청에서 개별 문자메시지로 사전 안내가 되므로, 대상자는 사전예약을 통해 3차(부스터) 접종을 진행하면 된다.
 
접종백신은 mRNA백신(모더나 또는 화이자)이며, 얀센 백신 접종자의 경우 본인이 원할 시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를 통해 사전예약 후 얀센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또한, 잔여 백신을 이용한 당일 3차(부스터) 접종도 가능한데, 이 경우 대상자별로 지정된 간격(60세 이상 고령층 4개월, 18~59세 일반 시민 5개월)보다 1개월 먼저 접종할 수 있다.
 
다만, 얀센 백신 접종자와 면역저하자처럼 2개월 간격으로 3차(부스터) 접종하는 대상자는 1개월 내 조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잔여 백신 3차(부스터) 접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예약 서비스(네이버, 카카오톡)를 통해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12~17세 소아청소년(04~09년생)에 대한 신규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만 진행하는데, 접종 예약은 12월 31일 오후ㅜ 6시까지 진행되며, 1차 접종을 내년 1월 22일까지 완료한다. 백신 접종 장소는 주소지 관계없이 본인이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사전예약시스템에 접속한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원하는 접종 일자, 접종 장소를 선택하면 된다.  보호자 대리 예약도 가능하며 질병관리청, 포항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로서 코로나19에 대항할 가장 효과적인 무기는 백신”이라며, “기존에 2차 접종을 완료하고 긴 시일이 지난 대상자께서는 3차 접종에 참여해주시고 소아청소년은 1·2차 접종을 받아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서는 지난 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했으며, 12월 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시민 중 38만235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은 39만6756명이며, 추가접종자는 3만297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