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상복 터졌다'…건축행정·도로정비·신징수 분야 성과

2021-12-06 14:08
'2년 연속 경기도 건축 행정 평가 기관 표창'
'도로 정비 우수기관…신 징수 기법 최우수상, 소멸시효 완성 선순위 근저당 매각'

파주시청[사진=파주시]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가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상복이 터졌다.

6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의 2021년 건축 행정 평가에서 2년 연속 기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 위반건축물 교체 점검 최우수기관에 이어 올해 건축 행정 건실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중점 시책·자체 계획, 건축 행정 처리 실태 등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건축문화제 개최, 건축물 화재 안전 성능 보강사업, 지역건축 안전센터 설치, 제도 개선 등의 공로를 인정받으며 높게 평가됐다.

시는 경기도 도로정비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지난겨울 파손된 각종 도로시설물을 신속하게 정비하고자 한파 피해 도로정비 계획을 세우는 한편 관광객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춘·추계 계획에 세워 추진했다.

시도, 위임국도, 지방도 등 시 관리 구간 90개 노선, 697㎞를 재포장하거나 차선을 도색했다.

대원사거리, 책향기 교차로, 갈현사거리 등 상습 정체 구간을 개선해 교통 혼잡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였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1년 신 징수기법 시·군 평가에서도 압류 동산 전자 공매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지방세 체납자 사해행위 전수조사와 압류 동산 온라인 전자 공매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시는 2개 분야에서 모두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자 공매에서 19개 품목을 매각, 1000만원을 징수했다.

올 한 해 고액체납자 20명의 가택을 수색해 귀금속, 명품가방, 전자제품 등 117개의 품목을 압류하고, 7500만원을 납부하게 하는 등 2억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고질적인 고액 체납자의 체납액 징수를 위해 가택수색 외에 장기 미집행 압류 부동산을 일제 조사해 징수에 나서고 있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선순위 근저당권을 말소, 매각해 체납액 1000만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권상원 징수과장은 "체납자들의 체납처분 면탈 수법이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대면 징수 활동이 어려워진 만큼 신 징수기법을 도입해 성실 납세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