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미국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의 음반’상 수상
2021-12-05 13:48
방탄소년단은 12월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1 히트메이커’ 시상식에서 히트곡 ‘버터(Butter)'로 이 상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2019년에도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버라이어티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은 “이 곡은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즐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이정표가 됐다”며 “최근 2년 동안 소망했던 대면 콘서트를 막 마쳤는데, 이것이 우리의 새로운 장(챕터)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올해 5월 발표된 ‘버터’는 댄스 팝 장르로 흥겨운 리듬에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가 곁들여지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0주 동안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는 4일 BTS가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네 차례 공연을 한 뒤 3330만 달러(약 393억9000억원)를 벌어들였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9년 만에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썼다고 보도했다.
공연 티켓 판매액을 집계하는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따르면 BTS는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4회 공연을 통해 모두 3300만 달러가 넘는 티켓 21만4000장을 팔았다.
이는 2012년 핑크플로이드의 로저 워터스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콘서트를 하며 38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이후 단일 공연장에서 올린 최대 티켓 판매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