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파장] WHO "38개국서 발생"…미국서도 12개 주에서 확진자
2021-12-05 13:03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 38개국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불과 이틀 전인 1일에 23개국에서 발견됐지만, 이틀 만에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전 세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WHO 코로나19 기술책임자인 마리아 반 커코브 박사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진행된 질의응답 코너에서 "우리는 확산율이 높아지는 것을 보고 있으며,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남아프리카로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인 듯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단 역내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지역사회 감염도 시간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부스터샷 등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을 지속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