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환경부 장관 만나 탄소중립 현안과제 전달
2021-12-02 15:02
중기중앙회, '환경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 개최
중소기업계가 환경부에 중소기업 탄소중립을 위한 현안과제를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여의도 63스퀘어에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을 개최하고 탄소중립·정부 환경정책 관련 중소기업 현안과제 6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조시영 한국동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평재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10여명이 참석했다.
구체적으로 △환경관리통합시스템 도입 △탄소중립 가능한 소성로·CCU 산업단지 조성 지원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용한 탄소중립 지원 사업 마련 △이산화탄소 포집물의 건설자재 활용을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전달했다.
기타 환경관련 애로사항으로는 △순환아스콘 단체표준인증제품 ‘녹색제품’ 인정 △계획관리지역 내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기준 적용유예 등을 건의했다.
이에 한정애 장관은 “현장에는 수많은 애로사항이 있고, 이를 듣고 도움을 주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탄소중립이 우리 중소기업에게 있어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이를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정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