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의심 사례 3명 최종확진
2021-12-01 21:27
12월 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40대 부부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다.
이들 부부와 함께 자택까지 이동한 40대 남성 지인 A씨도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첫 번째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인 부부 2명과 동거가족 및 지인 각 1명 등 4명에 대한 분석이 진행 중이며, 이 중 3명(부부와 지인)에 대한 결과가 12월 1일 오후 9시경에 먼저 발표됐다.
당초 질병청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입국한 부부 등 4명을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로 분류했으나, 이날 3명이 추가되면서 의심사례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대책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이분들이 나이지리아를 다녀왔는데, 모더나 백신을 두 번 접종한 분들이 돌파된 것”이라며 “아직 부스터는 맞지 않았지만 2차 접종 완료된 분들이 돌파된 것이라 앞으로 대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