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일 예산안 처리키로...4조7000억원 증액 합의
2021-12-01 17:50
총 예산 규모는 3조원가량 증액
지역화폐 예산 규모 등 논의 중
지역화폐 예산 규모 등 논의 중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일 총 607조원 규모로 잠정 의견을 모았다. 앞서 정부가 제출한 604조원 규모에서 3조원가량 증가한 규모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산 협의를 진행하고 이처럼 합의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협의 중 기자들과 만나 "2일 본회의를 개의해서 2022년도 회계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부수법률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코로나로 인해 경영상 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세정지원효과 등을 고려해서 세입예산을 4조원 이상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다만 여야는 이재명 대선 후보 대표 공약인 지역화폐 예산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