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카카오모빌리티'에 650억 투자…"모빌리티 혁신 마련"
2021-12-01 15:33
GS리테일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약 1.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분 인수 금액은 650억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를 기반으로 택시, 기차, 버스, 항공,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위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 기업이다. 최근에는 친환경 전기차 도입을 가속화하고, 방대한 이동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사물의 이동' 모빌리티 플랫폼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카카오모빌리티와 EV(Electric Vehicle·전기차) 기반 친환경 물류, 라스트 마일, 펫(PET)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미래 기술과 결합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의 배달 대행 서비스인 ‘우딜(우리동네 딜리버리)’과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우딜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카카오모빌리티 관련 서비스와 사업 제휴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현재 GS리테일에서 운영 중인 비대면 택배보관함 ‘BOX25’(박스25)를 활용해 무인 퀵서비스와 관련한 사업 제휴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펫(PET) 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GS리테일 펫 투자사인 ‘어바웃펫’, ‘펫프렌즈’에서 시너지를 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