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장님이 운전하고 저녁도 쏜다…임성훈 대구은행장 '이색 소통' 눈길
2021-12-01 11:45
행원급 직원들과 깜짝미팅 "공감리더십 호평"
대구銀 유튜브 '후니와 소통한끼' 인기리 방영
대구銀 유튜브 '후니와 소통한끼' 인기리 방영
[데일리동방]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그간 접촉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깜짝' 일일 운전기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극비리에 진행된 임 행장 의전(?)에 직원들 모두 당황했으나 직접 차를 몰고 식사까지 대접하며 격의 없는 공감대를 형성한 임 행장을 향해 "공감 리더십을 보였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임 행장은 최근 대구은행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채널에 '후니(임 행장 애칭)'라는 닉네임으로 출연, 대구 수성구 소재 본점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후니와 소통한끼' 제목의 영상을 보면 먼저 임 행장은 대구시 수성구 소재 대구은행 본점 앞에 차를 대기시키고 사전 예고 없이 식사에 초대된 직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회사 측으로부터 '저녁 식사 초대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안내만 받은 행원급 직원 3명은 퇴근 시간에 맞춰 대기된 차량에 탑승할 준비를 한다. 1층 로비를 나서는 순간, 마스크를 썼음에도 본인을 기다린 인물이 임 행장이라는 사실을 단 번에 알아차린 직원들은 모두 크게 놀라는 모습이 역력했다.
입행 5년차 김혜림 행원은 임 행장을 보고서야 손에 쥔 휴대전화까지 떨어뜨리며 당황한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김 행원과 임채범(5년차), 김찬미(7년차) 계장도 초대를 받아 임 행장이 운전대를 잡은 차에 올랐고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나눴다.
김 행원은 "행장님이 나오시는 줄 몰랐는데 너무 놀랐다"며 "대구은행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다시 한번 느꼈고 회사 생활에 동기 부여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계장은 "행장님이 코로나19 이후 직원들과 갖지 못한 공감의 순간들을 위드코로나로 바뀌면서 계속 가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게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18일 진행한 임 행장표 이벤트와 관련해 온전히 행장 개인 아이디어에서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지원부서에 "직원들과 솔직 담백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아무도 모르게 무작위로 식사 초대장을 발송하라"고만 주문을 받았다는 것이다.
임 행장은 "MZ세대(1980년~2000년대생)와 교류하고 그들의 젊은 생각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언제든 일일 기사를 자청해 직원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임 행장은 최근 대구은행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채널에 '후니(임 행장 애칭)'라는 닉네임으로 출연, 대구 수성구 소재 본점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후니와 소통한끼' 제목의 영상을 보면 먼저 임 행장은 대구시 수성구 소재 대구은행 본점 앞에 차를 대기시키고 사전 예고 없이 식사에 초대된 직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회사 측으로부터 '저녁 식사 초대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안내만 받은 행원급 직원 3명은 퇴근 시간에 맞춰 대기된 차량에 탑승할 준비를 한다. 1층 로비를 나서는 순간, 마스크를 썼음에도 본인을 기다린 인물이 임 행장이라는 사실을 단 번에 알아차린 직원들은 모두 크게 놀라는 모습이 역력했다.
입행 5년차 김혜림 행원은 임 행장을 보고서야 손에 쥔 휴대전화까지 떨어뜨리며 당황한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김 행원과 임채범(5년차), 김찬미(7년차) 계장도 초대를 받아 임 행장이 운전대를 잡은 차에 올랐고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나눴다.
김 행원은 "행장님이 나오시는 줄 몰랐는데 너무 놀랐다"며 "대구은행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다시 한번 느꼈고 회사 생활에 동기 부여를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계장은 "행장님이 코로나19 이후 직원들과 갖지 못한 공감의 순간들을 위드코로나로 바뀌면서 계속 가질 것이라고 말씀하신 게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대구은행은 지난달 18일 진행한 임 행장표 이벤트와 관련해 온전히 행장 개인 아이디어에서 고안됐다고 설명했다. 지원부서에 "직원들과 솔직 담백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아무도 모르게 무작위로 식사 초대장을 발송하라"고만 주문을 받았다는 것이다.
임 행장은 "MZ세대(1980년~2000년대생)와 교류하고 그들의 젊은 생각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언제든 일일 기사를 자청해 직원들을 가까이서 만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