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에 전세계 ‘빗장’···호주, 국경 재개방 일정 연기
2021-11-29 21:30
호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국경 개방 일정을 연기한다.
2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는 이날 국가안전보장위원회를 열고 국경 재개방 일정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호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해왔지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학생과 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입국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번 국경 개방 일정 연기와 관련해 “호주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호주 이외에도 세계 각국은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국경 빗장까지 다시 걸어잠그고 있다.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일본은 이스라엘에 이어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의 전세계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며 매우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경우 결과가 심각할 수 있다”면서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에 대해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닌 매우 다른 변이”라며 “면역 회피 가능성은 물론 더 높은 전염성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Scott Morrison) 호주 총리는 이날 국가안전보장위원회를 열고 국경 재개방 일정을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호주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국경을 폐쇄하고 제한적으로 출입을 허용해왔지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학생과 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입국을 재개할 계획이었다.
스콧 모리슨 총리는 이번 국경 개방 일정 연기와 관련해 “호주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호주 이외에도 세계 각국은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국경 빗장까지 다시 걸어잠그고 있다.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싱가포르, 일본, 스위스 등은 남부 아프리카에서 오는 항공편을 중단하거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특히 일본은 이스라엘에 이어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오미크론 변이의 전세계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며 매우 큰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WHO는 “오미크론으로 인해 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이 일어날 경우 결과가 심각할 수 있다”면서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에 대해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지닌 매우 다른 변이”라며 “면역 회피 가능성은 물론 더 높은 전염성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