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메타버스 VR브랜치’ 테스트베드 구축
2021-11-29 10:52
KB국민은행은 지난 26일 가상현실(VR)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 실험을 위해 ‘KB 메타버스 VR브랜치’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KB 메타버스 VR브랜치는 △가상공간에 실감 나는 영업점을 구축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기반의 UI와 인터렉션을 개발 △고객과 직원 아바타를 이용한 일대일 자산상담 기능 등 차별화 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VR콘텐츠 전문 기업 ‘쉐어박스’와 협업해 구축했다.
VR브랜치는 크게 인트로, 메인홀, 개인종합창구, VIP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인트로는 미래 KB금융타운을 이미지화했으며, 메인홀은 ‘마이페이지’ 메뉴에서 개인화된 금융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개인종합창구에서는 송금 등 간단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으며, VIP라운지에서는 직원아바타와 상담을 통한 투자성향분석과 포트폴리오 설계를 체험할 수 있다.
윤진수 국민은행 테크그룹 부행장은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의 금융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 실험과 기술 역량을 내재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향후 API 연계를 통한 실거래 테스트 등 다양한 금융 실험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