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희망2022 나눔캠페인, 내달부터 성금 모금활동 시작
2021-11-29 19:59
- 올해 3억5천만 원 목표…지난해 시 인구 1인당 평균 모금액 2만1236원으로 도내 평균보다 높아
보령시청사 전경.[사진=보령시제공]
충남 보령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22 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성우종)와 함께 펼치는 이번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 범국민 이웃사랑 운동으로 개인 기부의 저변확대와 기부 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5천만 원 증가한 3억5000만 원이다.
특히,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캠페인 기간 중 현금 10억5124만 원, 물품 1억2604만 원으로 목표액 3억 원 대비 392%인 11억7728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고, 연간 모금 총액은 21억2850만 원에 달해 연말기준 시민 1인당 평균 모금액이 2만1236원으로 도내 1인당 평균 모금액(1만7910원)보다 3326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액보다 약 3억2000만 원이 많은 총 24억4869만 원을 배분받아 소외계층 물품 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 등에 17억5109만 원, 의료비 및 질병 예방에 3억9838만 원, 사회적 돌봄 강화에 2억9922만 원이 사용됐다.
김동일 보시장은“지난해 많은 시민들의 소중한 나눔 실천으로 모금액을 초과 달성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희망과 꿈을 전달하는 뜻깊은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정성스러운 손길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