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29일 수원시의회 청사 기공식 개최... 2023년 완공 예정

2021-11-29 19:50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 1층은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

염태영 수원시장(두번째 줄 오른쪽 7번째)와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두번째 줄 오른쪽 6번째)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등이 기공식에서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29일 오후 수원시의회 청사 부지(팔달구 효원로235번길 13)에서 수원시의회 청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공사개요 설명, 염태영 수원시장·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의 기념사, 지역 국회의원 ·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의 축사, 시삽 등으로 진행됐다.
 
염 시장은 “수원시의회 청사는 ‘특례시의회’ 위상에 걸맞게 건립될 것”이라며 “수원시의회·시민사회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시의회에는 최고의 의정공간, 시민들께는 열린 시정 참여 공간이자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청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또 “수원시의회 청사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 청사로 지을 것”아라며 “현재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수원시의회 청사 조감도  [사진=수원시]


이날 기공식을 가진 수원시의회 청사는 연면적 1만 2539.93㎡,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며 본회의장, 세미나실, 다목적라운지, 휴게공간,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2023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새로 건립될 수원시의회 1층은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돼  공청회 등을 열 수 있는 다목적회의실과 휴게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그동안 독립청사가 없어 시청 본관 3~4층을 청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국의 인구 50만 이상 지자체 중 의회 독립청사가 없는 도시는 시가 유일했다. 
 
현재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회 중 독립청사가 없는 의회는 수원시의회와 의원수가 각 7명인 오산시의회와 ·양평군의회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