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청년들 눈높이에서 정책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

2021-11-28 12:40
참좋은지방자치정책대회 청년정책 발표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범계역 청년출구 운영 등

최대호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지난 26일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실질적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주장해 시선을 끈다.

이날 최 시장은 서울 영등포에서 열린 2021년 서울·인천·경기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 참석,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주제로 한 시의 핵심적 청년정책을 발표하며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자치분권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주민생활, 생활밀착형 등의 분야에서 지방정부를 비롯한 국내·외 모범 행정사례를 공유하고, 지방자치의 내실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최 시장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청년정책을 소개해 타 지자체로부터 주목받았다. 소개된 청년정책은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범계역 청년 출구’, ‘청년인터레스트 지원’등 3대 분야다.
 

[사진=안양시 ]

최 시장은 여기서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이 청년층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창업을 지원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당초 300억원 조성 계획을 넘어 921억원으로 초과 달성, 청년창업 10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범계역 청년 출구에 대해서는 "청년층의 고민과 취미 등의 관심사를 수렴하는 청년전용 소통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밖에 AI·VR을 활용한 비대면 청년일자리박람회,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년의 날 기념식 개최 등 전국 첫 시도 사례들을 거론하며, 청년고용률 101.9%를 달성하고, 1만5700여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