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벤처투자 블루오션으로 급부상
2021-11-26 13:32
인천 지역 첫 벤처캐피탈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개소
지난 10월 경기 판교에서 인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내년부터 인천 지역 제1호 밴처캐피털기업으로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임성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노틸러스 벤처파트너스를 거점으로 활동 중인 밴처캐피털기업으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특화된 투자기관이다.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1400억원으로 총 25개사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기업 출신의 전문 심사역이 팀을 이뤄 투자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과 글로벌 진출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올해 첫 사업을 시작한 6000억원 규모의 ‘인천혁신모펀드’는 상반기 3개 분야(공유주거서비스, 지식재산, 벤처창업)에 45억원을 출자해 총 1578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으며, 모펀드 형태의 '인천혁신 모펀드 제1호’ 결성을 11월 완료하는등 시는 그동안 서울·경기에 집중되어 벤처투자의 불모지이던 인천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해 왔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그간 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서울·경기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가 점진적으로 인천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 주도의 적극적인 투자 재원 확보 및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인천시가 벤처투자의 또 다른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