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AI목소리 만들어볼까…네이버 '보이스메이커' 시범서비스
2021-11-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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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자신의 목소리를 닮은 인공지능(AI) 음성을 만드는 '보이스메이커' 시범서비스가 26일 열렸다. 만 14세 이상의 사용자 누구나 네이버에 지원서와 간단한 녹음파일을 제출해 보이스메이커를 통한 AI목소리 제작에 지원할 수 있다.
이날 네이버는 클로바더빙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이 자신의 목소리를 AI로 제작하는 보이스메이커를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청자는 내레이션, 일상 대화, 구연동화, 쇼핑호스트, 애니메이션, 영화 더빙 중 하나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내부 검토를 거쳐 보이스메이커 AI목소리 제작 대상으로 선정된 신청자는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목소리 녹음을 진행하게 된다. 이렇게 제작된 AI목소리는 '클로바더빙'을 통해 공개된다.
나눔보이스는 작년 공모전을 통해 8000여명의 참가자 가운데 선발된 사용자 10명의 음성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최근 클로바더빙에는 아나운서 조수빈, 가수 심규선, 개그우먼 이수지 등 유명인의 목소리가 추가됐다.
김재민 네이버 클로바더빙 책임리더는 "창작자가 창작활동에 AI를 더욱 활발히 접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음성합성 기술력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