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공계생 700명 뽑아 미래차 기술 ‘무상 교육’

2021-11-24 17:30
‘H-모빌리티 클래서’ 참가자 모집...차량 전동화·자율주행 분야 각 350명씩

현대자동차가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차 등 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는 국내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모빌리티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 분야 각 350명씩 총 700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내달 10일 오전 10시까지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는 선발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 중 기본 과정을 수료하고 평가에 합격한 교육생에게는 현대차, 현대엔지비 명의의 ‘직무능력 인증서’가 수여된다.

또 기본 과정 수료 후 심화 과정을 수강하는 교육생 중 우수 학습자로 선발되면 추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다.

H-모빌리티 클래스는 차량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분야의 핵심 기술과 관련된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차량 전동화 분야 1기 500명, 올해 6월 차량 전동화 분야 2기 500명과 자율주행차 분야 1기 350명 등 지금까지 1350명을 선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H-모빌리티 클래스가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미래차와 관련된 R&D 핵심 기술을 접하고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미래 인재 양성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H-모빌리티 클래스’ 교육생 모집 포스터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