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AI집적단지 첫삽…과기부 "국가 AI산업거점 도약 지원"
2021-11-22 16:06
광주광역시가 광주 인공지능(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에서 건물과 인프라 조성을 시작하는 착공식을 열고 국가 AI산업 거점과 생태계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광주시와의 협업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실증환경, 창업환경 등을 집약한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AI 생태계 거점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착공식 현장에서 "광주가 AI 중심도시를 향한 혁신적 도전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세계적 AI 혁신도시로 발전해나갈 것을 기대한다"라며 "집적단지가 국가 AI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집적단지는 2020~2024년 총 사업비 3939억원을 투입해 AI 특화 데이터센터 등 건물 3개동을 짓고 AI와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산업융합 연구개발, 대학·재직자 인력양성과 77개 입주 기업 대상 창업지원을 추진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난달 4차산업혁명위원회 AI 지역확산 추진방향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을 통해 광주를 '최첨단 국가 AI 혁신거점'으로 지속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중심으로 데이터댐에 구축된 데이터와 클라우드 개발환경을 연계해, 전국 기업과 연구자가 혁신 AI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원스톱 개발 거점'으로 도약시킬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