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아시아 최고 마이스 여행지로 주목받는 이유는?
2021-11-21 15:01
필리핀관광부, 필리핀관광진흥청·보라카이 마이스연합 공동 행사 개최
보라카이 마이스(MICE) 연합 및 필리핀 관광진흥청(TPB)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 행사는 전 세계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매년 참석하는 필리핀의 대표 마이스 행사 중 하나다.
올해는 호텔 및 리조트, 회의 시설, 여행사, 운송 업체, 이벤트 업체 및 지역 관련 업체 등 총 52개의 업체가 판매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48개 업체 중 23개의 업체는 현장에 참석했고, 나머지 업체는 온라인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여행 산업이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이 시기에 전반적인 여행업의 회복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필리핀관광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마이스커넥트 2021은 많은 여행업계 관계자를 한자리에 모으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소통망을 확장하고 새로운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보라카이 현지 여행사 관계자는 "지금이 여행업을 다시 한번 회복시키고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이상적인 시기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필리핀 보라카이는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 중 여행업 종사자 접종률은 9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