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공유경제 플랫폼 공유수원’ 최우수 협치정책으로 선정
2021-11-19 17:18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 평가·현장평가단 투표 합산해 뽑아
염태영 시장, “협치의 씨앗들이 소중한 열매가 돼 돌아와”
염태영 시장, “협치의 씨앗들이 소중한 열매가 돼 돌아와”
수원시는 최우수 협치정책으로 ‘공유경제 플랫폼 공유수원’을 선정했다.
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2021 협치 정책 마켓’ 중 진행한 ‘풀뿌리 협치 대상’에서 ‘공유경제 플랫폼 공유수원’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선 5~7기에 추진한 협치 정책 10개를 부서별로 발표한 후 지난 17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 결과(50%)와 심사위원 평가·현장평가단 투표 결과(50%)를 합산해 수상 정책을 뽑았다.
대상을 차지한 ‘공유 수원’은 시가 운영하는 ‘공유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유무형의 자원을 확인할 수 있다.
금상을 받은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가치와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알리고 수원화성문화제가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단체다.
염태영 시장이 주재한 협치 시정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함께 고민해요), 시민이 뽑은 풀뿌리 협치 대상(시민이 삽니다), 크라우딩 펀딩 사례 발표회(시민이 팝니다) 등 3부로 진행됐다.
‘협치 시정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는 강정모 시민교육콘텐츠연구소장의 협치특강, ‘수원특례시 협치시정 활성화 방안 정책 연구’ 결과 보고,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민·관 협치는 차이를 빚는 예술’을 주제로 특강을 한 강정모 소장은 “민관협치는 민주행정의 정점”이라며 “사회 패러다임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당놀이적 행정’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 협치시정 활성화 방안 정책 연구’를 보고한 수원시정연구원은 협치시정 활성화 방안으로 △정책(사업) 간 연계성 확대 △다양한 협치 교육, 참여자 풀(Pool) 관리 △공론화 과정 조성 △협치 시정을 위한 장·단기 기본계획 등을 제안했다.
염태영 시장은 “협치는 시대적 의제이고,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조금 더디고 돌아가는 듯해도, 결과적으로 부작용도 적고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중심 행정을 지향한 수원시정의 두 축은 자치분권과 민·관 협치”라며 “그동안 시정 전반에 뿌린 협치의 씨앗들이 소중한 열매가 돼 돌아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크라우드 펀딩 사례 발표회’에서는 수원시와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주관한 ‘2021 수원시 크라우드펀딩’ 8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 아이디어가 있는 관내 마을공동체, 동 단위협의체, 사회적경제조직 등 8개 공동체를 선정해 크라우드펀딩(온라인 소액 투자), 일대일 컨설팅,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했다.
지난 한 달 동안 ‘2021 수원시 크라우드펀딩 전용관’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했고, 총 모금액은 1898만 2600원으로 목표액(1430만원)의 132.74%에 이른다.
이날 소개된 프로젝트는 △수원FM, 안테나를 세워주세요!(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 △모두를 위한 공간, 모두를 위한 커피 꿈틀 X 커피가이(꿈틀협동조합) △주식회사 광교문화예술투자사 희망빛나눔콘서트(광교1동주민자치회) △소곤소곤행복마을에는 마을관리소가 필요해요(소곤소곤행복마을) △행궁동의 사소한 이야기를 담은 상품만들기(드로잉판) △환경과 나를 살리는 소창, 함께 해요(파마클럽) △블록으로 역사 놀이 : 한국사 디폼블록(역동) △호반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는 마을힐링여행(행복마을만들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