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곰배령 관리방안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021-11-18 16:45
​곰배령 생물다양성 보존과 연계한 지역협력 상생방안 검토

곰배령 생물다양성 보존과 연계한 지역협력 상생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 모습  [사진=북부지방산림청 제공]

북부지방산림청은 18일 곰배령 생물다양성 보존과 연계한 지역협력 상생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점봉산(곰배령)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울창한 원시림과 한반도 자생종의 약 20%에 해당하는 854종의 식물이 자생하는 곳으로 지난 1987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최근 곰배령 생태탐방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생태계 보존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관리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의 식생현황조사, 식생보존 방안제시와 더불어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여건에 발맞춰 자기학습식 프로그램 등 보전적 성격을 강화한 탐방프로그램의 구체화와사회적 다양성을 충족시키는 관리·운영 체계의 논의 등이 수행됐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점봉산 산림유전자원의 생물다양성 증진과 지속가능한 이용체계 구축을 위해 논의를 지속해왔다”며 “기존 연구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대적 변화에 따라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방안 제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