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박수진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

2021-11-18 14:56
클래리베이트 발표'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이름 올라

박수진 인하대학교 화학과 교수[사진=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본교  박수진 화학과 교수가 논문 피인용 횟수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박 교수는 세계적인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발표하는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 교수는 크로스필드(Cross Field) 분야의 세계 상위 1%에 선정됨으로써 다른 분야 연구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준 연구자로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고분자소재와 탄소소재의 계면특성 연구와 응용에 전념해왔으며,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을 SCI급 1천여 편, 국내학술지 200편 이상 펴냈다. 지난 5년간 발표한 SCI급 논문만 200여 편 이상이며, 보유한 특허는 250여 건에 이른다.

또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공업화학회 대주학술상을 4번이나 수상했으며 대한화학회 최우수논문상, 고분자학회, 섬유공학회, 고무학회, 탄소학회 등에서 각종 학술상도 받았다.

또한 2016년에는 세계 재료과학·공학자 중 논문 피인용도가 높은 300인(국내 8인)에 선정됐으며, 2020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국무총리표창과 인천과학기술상 대상을 받았다.박 교수는 수상소식을 들은후 “지금까지 총 논문 피인용횟수가 4만1500건으로 알고 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연구에 매진하여 2000편 이상의 논문을 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리베이트는 데이터 및 계량 서지학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들이 수행한 분석정보를 바탕으로 HCR 연구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201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의 기간 동안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총 6602명을 선정했으며, 이 중 한국인 연구자는 44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