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요소수 사태 진정 국면…거점주유소 요소수 입고량이 판매량 초과 外

2021-11-17 22:11

[사진=아주경제 DB]

◆요소수 사태 진정 국면…거점주유소 요소수 입고량이 판매량 초과

요소수 품귀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거점 주유소에 공급하는 요소수 물량이 판매량을 넘어섰다.

정부가 파악한 결과 롯데정밀화학을 비롯한 5대 주요 생산업체 생산이 점차 정상화하면서 이들 업체가 만들어낸 요소수가 하루평균 소비량인 약 60만ℓ를 넘어섰다.

특히 전날에는 100여개 중점 유통 주유소에 공급한 요소수 물량이 판매량을 초과했다. 총 55만1000ℓ를 공급했는데 이 가운데 39만5000ℓ가 팔렸다. 거점 주유소에 요소수를 공급한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 거점 이외 일반 주유소 3109곳에 보낸 요소수는 13일 5만ℓ에서 15일에는 30만ℓ로 6배 늘었다.

◆역대 첫 ‘당적 유지’ 대통령 꿈꾸는 文…靑, 이재명 ‘공세’에 촉각

청와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차별화 전략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7일 현재까지 청와대는 공식적으로 이 후보의 행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자칫 임기 말 대통령 탈당 요구까지 이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지사는 최근 부동산과 청년 문제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며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 대신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타깃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文 “디지털 혁신으로 코로나 넘어 새 도약…제2의 벤처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내 벤처업계 육성과 관련해 “(지난해) 스타트업 신설 법인이 사상 처음으로 12만개를 넘어서고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제2의 벤처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흘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 ‘컴업(COMEUP) 2021’ 개막식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 열기가 뜨겁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스타트업에 대한 호응과 발전 속도가 대단하다”면서 “올해 글로벌 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세계 유니콘 기업도 코로나 이전보다 세 배나 많은 900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는 지금 디지털 혁신의 속도를 높여 코로나를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면서 “혁신과 아이디어로 세상에 없던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이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81년생 여성 CEO 파격 발탁... MZ세대 DNA 심었다

국내 최대 포털 기업 네이버의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1981년생(만 40세) 최수연 글로벌사업부 책임리더가 내정됐다. 한성숙 대표에 이어 두 번째 여성 CEO이자, 가장 어린 수장이다. 젊고 해외 감각이 있는 경영진을 선임해 IT업계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진출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최 책임리더를 차기 대표에 내정했다고 공시했다.

최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81년생으로, 올해 만 40세다. 네이버의 전신인 NHN에 공채로 입사했다가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후 2019년 네이버 글로벌 사업지원부로 다시 합류했다. 지난해 3월 네이버 비등기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 신임 대표 내정자는 이사진으로부터 글로벌 사업 전략, 시장 이해도, 문제해결능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팀 동료끼리 ‘고과평가’…삼성, 파격 인사제도 시동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월 가석방 이후 경영에 복귀하면서 ‘뉴삼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첫 단추는 대대적인 인사제도 개편으로 꿰어지고 있다. 같은 부서 내 동료끼리 인사고과를 평가하는 한편 직급 체계를 단순화하는 파격안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사내 게시판에 인사제도 개편과 관련한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사측은 “중장기 인사제도 혁신과정 중 하나로 평가·승격제도 개편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직원의 업무와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제도인 만큼 내부의 다양한 의견과 외부 전문가 자문, 국내외 기업 벤치마킹 등 다각도로 의견수렴을 거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준강남' 하남교산·과천주암 온다…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시작

3기 신도시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하남교산과 과천주암을 포함한 4곳의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4100가구 규모의 3차 사전청약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전청약 제도는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조기화 하는 제도다. 지난 7월과 10월 인천계양, 남양주왕숙2 등 1만4435가구 공급 이후 세 번째 공급이다.

이번 사전청약은 '준강남'으로 분류되는 하남교산과 과천주암이 포함돼 있어 청약 대기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대만 논란에 입 연 바이든 "대만관계법 지지가 방점...독립성 강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만에 대한 미국의 보호의지와 대만 당국의 독립적 결정권을 재차 강조했다. 전날 진행된 미·중 정상회담 과정에서 대만과 관련한 발언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며 논란을 일으킨 탓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미·중 정상회담에서 대만관계법(Taiwan Relations Act)을 지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점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취재진을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의 대만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와 같이 답변하면서 "대만은 독립적이며, 이는 스스로의 결정을 내린다는 의미(It’s independent. It makes its own decisions)"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정상회담에 대해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가하며, "우리(미국)는 수많은 후속 조치를 진행하기 위해 4개의 팀을 구성했고 향후 2주 동안 관련 보고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