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터미널~수원 광교 중앙역 운행하는 6800번 직행좌석버스 노선 신설

2021-11-16 16:12
17일부터 본격 운행, 광교역서 신분당선 환승으로 서울 강남까지 연결
정장선 시장, “시민 광역교통 수요에 맞게 계속 확충해 나갈 것” 다짐

평택시가 오는 17일부터 안중터미널에서 수원 광교 중앙역까지 잇는 6800번 직행좌석형 광역버스가 새로 신설 개통돼 본격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오는 17일부터 안중터미널에서 수원 광교 중앙역까지 잇는 6800번 직행좌석형 광역버스가 새로 신설 개통돼 본격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설노선인 6800번은 지난 2018년 6월부터 지제역에서 서울 강남을 운행 중인 M5438과 지난해 8월 개통한 비전푸르지오에서 강남을 운행하는 6600번에 이은 3번째 광역버스이다.

시에 따르면 평택 서부권역은 그동안 서울을 이동할 수 있는 이동수단인 시내버스가 확보되어 있지 않아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고속 및 시외버스를 이용해 수도권과 서울 등으로 불편하게 이동해야 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부권역 시민들이 광역버스를 이용해 수원과 환승으로 서울 강남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부터 운수회사와 노선신설의 협의를 진행했었다. 

시는 이어 올  7월까지 노선인가에 필요한 노선 경유 시・군인 화성시, 수원시 등과 내용 동의를 위한 협의절차를 진행했으며 이와 별도로 운수업체와 차량, 운수종사자, 차고지 등 제반여건을 준비해 1년여 만에 노선을 개통하는 성과를 내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설노선은 안중터미널을 기점으로 청북신도시를 거쳐 경기도청 이전 예정지인 광교중앙역과 아주대병원, 아주대학교를 운행하는 노선으로 서부권역 시민들이 행정, 의료, 교육, 문화 등의 인프라를 누리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광교중앙역에서 엘리베이터 또는 에스컬레이터로 바로 환승해 강남까지 이동할 수 있어 시민들의 이동권이 대폭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수도권 시내버스와 지하철 환승도 가능해 서울 강남 기준으로 시외 및 고속버스 요금에 비해 최소 6050원이 저렴해 실질적인 요금혜택의 폭이 크다”고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맞게 광역버스를 확충해 평택~수도권 및 평택~서울 간 이동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