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하와이 상륙…“북미 250개 매장 목표”

2021-11-16 09:56
‘하와이의 베버리힐스’ 카할라 지역에 쿠오노몰점 오픈
오픈 첫날 6500 달러 최고 매출…현지 가맹 문의 늘어

BBQ 하와이 쿠오노몰점에 고객들이 BBQ 치킨을 주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너시스비비큐 제공]

BBQ치킨이 세계 최대 휴양지 중 한 곳인 미국 하와이에 상륙했다. 외식산업 요충지인 하와이 공략을 통해 K치킨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제너시스비비큐(BBQ)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시 카할라 지역에 112.39㎡(34평)의 규모로 BBQ 쿠오노몰점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카할라 지역은 하와이에서도 세계적 부호들의 별장과 최고급 리조트인 카할라 호텔 등이 모여 있어 ‘하와이의 베버리힐스’라 불린다.

이 매장은 오픈 이전에 현지 주민들에게 홍보하고자 지난달 28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 기간 동안 일 매출은 5000달러를 기록했다. 정식 오픈일에는 6500달러의 최고 매출을 달성하며 현지인들의 가맹문의도 늘어나고 있다.

BBQ는 현재 미국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일리노이 등 15개주에서 매장 76곳을 운영 중이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은 총 250여개 매장이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매장 오픈 전부터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가맹점 개설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하와이는 글로벌 외식산업의 요충지로 이번 하와이 진출은 BBQ치킨이 K치킨의 대명사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