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에어팟 프로2, 내년 3분기 나온다"

2021-11-15 08:45
블룸버그, 애플 전문가 인용해 보도...운동 측정 센서 추가 전망

애플 3세대 에어팟(에어팟3). [사진=애플 제공]

애플이 내년 3분기에 고급 무선 이어폰 '2세대 에어팟 프로(에어팟 프로2)'를 출시할 예정이라는 분석가와 외신의 예측이 나왔다.

15일 블룸버그는 애플 분석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톈펑국제증권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애플이 얼마 전 출시한 에어팟3에 이어 에어팟 프로2를 개발 중이며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블룸버그와 궈밍치는 에어팟 프로2의 발매 시기를 구체적으로 예측하지는 않았다.

다만 IT외신 맥루머스가 공급망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2는 내년 2~3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2는 이어버드의 기둥을 전작보다 줄여 제품 크기를 한층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시리즈처럼 귀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으로 변경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기능을 유지하면서 하드웨어 크기를 줄이는 것은 어려운 일인 만큼 기존 에어팟 시리즈의 디자인을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맥루머스는 "에어팟 프로2는 이용자의 운동 측정(동작 감지)에 특화된 센서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IPX-4 등급 방수 기능과 차세대 피부 감지 센서가 탑재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