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애플 '아이폰'이 선두”
2021-11-13 09:52
13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를 인용해 올해 3분기에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억565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시장점유율 25.4%로 1위를 차지했고, 샤오미(15.6%), 삼성전자(14.7%), 오포(14.4%), 비보(11.1%), 아너(6%)가 뒤를 이었다.
애플은 2020년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 시리즈를 처음 출시한 이후 5G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선두에 올랐다. 중국 기업들은 거대 내수 시장인 자국 시장의 5G 보급에 힘입어 점유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전 세계 시장에서도 세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312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다. 전 세계적인 부품 부족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이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업자별 출하량을 보면, 삼성전자가 6900만대(점유율 20.8%)로 가장 많았고, 애플은 아이폰13 흥행 등으로 2위(5040만대, 점유율 15.2%)를 기록했다. 이어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