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국제교류 온라인 및 공공전시 개최

2021-11-12 17:27
美 자매도시 글렌데일시와 경계에 대한 두 도시 예술가들의 탐구와 성찰

 

[국제교류 온라인 및 공공전시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사진=김포시 제공 ]

김포문화재단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미국 자매도시 글렌데일시의 ‘인권과 평화’의 도시로 발돋음하기까지의 과정과 현재를 보여주는 초청전시 ‘Tell Me, 글렌데일의 이야기’를 11월 말 개최한다.

본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글렌데일시와 김포시는 2010년 자매도시 체결 이후 지속적인 인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문화예술분야로 교류를 확장시키고 있다. 이러한 교류의 일환으로 지난 10일부터 온라인-공공전시 ‘Borders : Visible/Invisible, 경계 :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전쟁과 디아스포라, 다문화, 이민문제를 소재로 양 도시의 작가들이 여기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 김포에서는 강정숙-김규년, 김동님-백민영, 김와곤-임호경, 채영미-이상수, 최문수-김정인 10명의 작가가 짝을 이루어 5작품을 창작했고, 글렌데일에서는 알린 비도르, 데이비드 존 아티야, 파르자드 코한, 등 5명의 작가가 참여, 총 10작품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시된다.

양 도시 작가들의 작품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특별히 양 도시의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인 김포 골드라인 역사 디지털 전광판과 글렌데일 시내 주요 버스 정류장에 전시 제목과 함께 디자인된 작품을 전시하여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또한 양국의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작품의 QR코드를 통하여 바로 온라인 전시 홈페이지로 연결되며 작품 정보를 비롯 작가들이 설명하는 작품 해설 등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문화재단 이사장은 “김포시의 자매도시인 글렌데일시는 2013년 7월 30일 미국에서 첫 번째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도시로 김포시와 함께 자매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 사업을 통해 전시의 의미가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문화예술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김포를 알리고 도시 간 연대와 성찰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시 안내는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 김포시-글렌데일시 국제교류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