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중앙회장선거’ 중앙선관위에 위탁 진행

2021-11-12 08:19

[사진=아주경제 DB]

신협중앙회가 내달 치러질 ‘회장 선거'를 위탁 운영한다. 이로써 총 874명의 선거인이 중앙회장을 직접 선출할 수 있게 됐다.

신협중앙회는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로부터 ‘제33대 신협중앙회장 선거’의 수탁관리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선거일은 내달 22일로 예정됐다.

양측은 선거기간, 투표시간, 투·개표관리 등 선거관리 주요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법과 협의 내용에 따라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상호협조하기로 했다.

이번 선거는 종전 200명의 대의원이 선출하던 간선제 방식이 아닌, 873명의 전체 조합 이사장과 신협중앙회장으로 구성된 총 874명의 선거인이 중앙회장을 직접 선출하는 직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 △선거과열 및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포상금제도 도입 △후보자 난립 방지를 위한 기탁금제도 등이 신설돼 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질 예정이다.

안병대 신협중앙회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중앙회장 선거는 직선제가 도입된 후 첫 번째로 치러지는 선거”라며 “신협인의 민의가 충실히 반영되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선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 14시에 대전 서구 한밭대로 소재 신협중앙회관에서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거 출마자는 신협중앙회 회원조합의 조합원이어야 하며 신협중앙회 정관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