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박원주 신임 靑 경제수석…文 정부 첫 산업부 출신 경제수석
2021-11-11 16:24
이호승 정책실장과 호흡…탈원전 문제로 고발도
박원주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 [사진=청와대 제공]
전남 영암 출신으로 광주 송원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학원 정책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 산업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산업정책실장 등 산업부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산업부 대변인도 역임해 언론에 대한 이해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급자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는 이호승(행시 32회) 청와대 정책실장보다 한 기수 위다.
2007년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2013년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2016년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맡으며 원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집중했다.
이 때문에 현 정부에서는 탈원전 어젠다의 한 축으로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월성 원전 1호기 조기폐쇄 당시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신분으로 야당에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2018년 9월 특허청장 취임 이후에는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을 끌어낸 것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박원주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은
△전남 영암 출생 △광주 송원고 △서울대 경제학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산업부 대변인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특허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