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3분기 매출 278억원... 전년비 4.9% 증가

2021-11-11 13:38

김정섭 선데이토즈 대표[사진=선데이토즈 제공]

선데이토즈는 올해 3분기에 매출 278억원,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12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4%를 차지했다.

회사는 지난 6월 선데이토즈플레이, 링스게임즈 등 자회사 두 곳이 합병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3.3%, 3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이사는 “국내외 게임 서비스와 광고 사업을 비롯해 플레이링스와 함께 이달부터 협업에 나설 게임 개발사 플라이셔와의 시너지 효과로 의미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달 모바일 소셜 카지노게임 개발사 플라이셔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플라이셔의 지분 84%(3만3297주)를 36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2014년 설립된 플라이셔는 소셜 카지노 장르에 특화된 모바일 게임사다. 지난해 매출 301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200개의 슬롯을 운영하는 앱 기반 소셜 카지노 '락앤캐시'가 주력 게임이다.

선데이토즈는 “새로운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는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자회사 플레이링스와의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사업 확장,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