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4억8000만원…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실적 '첫' 흑자 전환

2021-11-10 10:52
단계적 일상 회복 힘…11월 만실 가까운 객실 가동률
두 번째 타워 개관 계기 4분기 회생도 예상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사진=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공]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코로나 범유행 타격을 이겼다. 개장 10개월 만에 실적 흑자 전환을 기록한 것이다.

10일 롯데관광개발발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매출액은 82억원을, 영업이익은 4억8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호텔 내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매출액 29억원을 기록한 것이 흑자 전환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올해 1분기 평균 매출액(19억5000만원)과 비교해 50%가량 증가한 액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0월 중순 이후 거리 두기가 완화하면서 100% 객실 가동과 함께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등 분위기가 지속하면서 기업 행사 수요가 급증했다. 이런 부분이 호텔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11월 객실 점유율도 90% 이상을 기록 중"이라며 "단계적 일상 회복, 두 번째 타워 개장 등 좋은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매출 규모와 수익성은 더 증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