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주가 7%↑…"美 NCI 산하 연구소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개발 제안"

2021-11-10 09:4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셀리버리 주가가 상승 중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리버리는 이날 오전 9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450원 (7.67%) 오른 4만84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8일 셀리버리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iCP-Parkin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산하 위스타 연구소(Wistar Institute)로부터 항암신약으로의 적응증 확대 및 공동 연구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셀리버리에 따르면 위스타 연구소는 바이오 메디컬 분야의 독립된 미국 국립 암연구소 지정 신약 연구개발 연구소다. 백신과 항암신약 개발에 주안점을 둬 31개의 연구실, 58명의 박사급 연구원, 289명의 스태프들이 신약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셀리버리가 자체개발한 iCP-Parkin은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인 TSDT 플랫폼기술을 활용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다. 파킨슨 및 알츠하이머에서 운동기능 및 인지기능 회복효능을 보였고 혈뇌장벽을 자유로이 넘나들 수 있는 차세대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위스타 연구소 측에서는 이와 같은 iCP-Parkin의 퇴행성뇌질환 치료효능에 대한 결과를 보고 지난 4일에 공식적으로 "전립선암 및 다양한 희귀암 동물모델에서의 iCP-Parkin을 이용한 항암 공동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싶다"는 제안을 셀리버리 측에 전달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위스타 연구소 측과 이달 내 공동 개발 협의를 완료하고 다음 달 안으로 계약성사를 목표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