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호텔자산 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상장한다
2021-11-08 11:00
오는 24~26일 일반청약 공모가 5000원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코스피 상장이 임박했다. 공모가는 5000원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가지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697만7842주로 공모가는 5,000원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1348억89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사측은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바탕으로 모리츠로서 신한서부티엔디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지분 증권 100%를 편입할 계획이다. 자리츠는 현재 서부티엔디가 확보 중인 용산 그랜드머큐어 호텔을 매입할 예정이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상장이 완료되면 호텔을 자산으로 둔 리츠의 국내 최초 상장 사례가 된다.
모리츠의 주요 자산인 인천 스퀘어원은 연면적 약 5만1000평(16만8300㎡)의 대형 복합 쇼핑몰로 인천 서남권역의 주요 상업 시설이다. 지하철 1호선 동춘역과 접해 있으며 공항, 항만,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유동 인구 및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해당 부동산의 자산규모(AUM)는 3875억원에 달한다.
승만호 서부티엔디 및 신한서부티엔디리츠 대표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임대주택, 데이터센터 등 수익률 상승 가능성이 높은 다양한 자산을 추가 편입해 지속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상장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