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 투기하면 월급 절반 삭감? 네티즌 "파면 해야 맞는게 아닐까"

2021-11-07 17:49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투기를 하는 직원에 대해 월급을 최고 50%까지 삭감한다는 규정을 내놓자 네티즌들의 날선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투기하면 파면을 해야 맞는 게 아닐까?(kk***)" "투기하면 전 재산 몰수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냐?(ni***)"  "파면하고 몰수에 벌금 때려도 모자랄 판국에...(fk***)" "장난하나(oo***)" "이걸 대책이고 개선책이라고 내놓으니(ji***)" "LH는 신뢰를 너무 잃었어요(yo***)" 등 댓글이 달리고 있다. 

7일 LH는 지난 5일 혁신위원회를 열고 '공정성·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직원이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직위 해제된 경우 최고 50%까지 감액할 수 있도록 처벌 규정을 강화했다.

또한 임원이 청렴의무를 위반해 형벌이 확정된 경우 퇴직 후 3년까지만 성과 연봉을 환수하도록 한 기준을 강화했다.

금품·향응 수수, 횡령·유용 및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의 금지 위반 등을 행한 직원에 대해서 최대 5년까지 연봉을 환수할 수 있도록 임원 보수 규정도 개정했다.

이와 함께 다주택자 등 투기행위자는 상위직으로 승진할 수 없도록 승진 제한 제도를 마련했고, 부동산 취득제한 위반으로 징계가 요구된 경우 승진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승진 후 위반 사실이 적발된 경우에도 승진을 취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