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기계 주가 '12.46%↑'...중국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 건설 수혜?

2021-11-05 09:0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신기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한신기계 주가는 전일 대비 12.46%(550원) 오른 4965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4415원이다.

업계에 따르면 한신기계는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원자력발전소 건립 계획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신기계는 원자력발전에 들어가는 콤프레샤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한신기계는 2000년 초 원전 콤프레샤 기술을 확보해 국내 최초 원자력 발전소인 영광 5호기와 6호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 4호기 등에 콤프레샤를 공급했다.

또한, 2001년부터 중국 청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생산과 영업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2분기 연결기준 한신기계 매출액은 115억원, 영업이익은 10억원, 당기순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