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참석한 국민의힘 주요 인사… 세종경찰청 단독청사 건립 현실화 되나?
2021-11-05 08:23
국회 제1야당인 국민의힘 소속 주요 인사들이 세종시를 찾았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종배 예결위원장, 전주혜 원내대변인이 참석했고, 최민호 세종시당 위원장과 선기운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4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요청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국립민속박물관 확장 이전 등 8가지 주요 사업 국비 확보를 요청했으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 등 지역현안 5가지 과제도 함께 건의했다.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사업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세종 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 △행복도시법 개정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속 추진을 건의했다.
이춘희 시장은 "출범 10주년인 2022년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는 해가 되길 바라고 있다"며 "수도권 집중을 해결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등 주요 사업에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치·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할 세종시가 도시 위상에 걸맞은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자족기능을 확충할 수 있도록 주요 국비사업에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회세종의사당 부지를 찾은 지 일주일만에 세종시에 방문하니 세종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지는 것 같다"며 "현안과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