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한국인 모발 직모에 가까워…헤어스타일에도 관심 많아”
2021-11-04 17:15
549명 한국인 참가자 중 73%가 1형·2형 모발
다이슨이 한국인의 모발 특성과 관리 습관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이슨은 자체적인 모발 과학자, 엔지니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헤어 사이언스 스터디(Hair Science Study)’가 조사한 결과 전체 한국인 참가자 549명 가운데 73%가 1형, 2형 모발이었다고 4일 밝혔다.
모발을 스캔해 분석하는 ‘헤어 곡률 분석 도구(Hair Curvature Analysis Tool)’로 분류한 모발은 곡률의 정도에 따라 1형에서 4형으로 구분된다. 1형 모발의 경우 낮은 곡률의 형태를 보이며 4형에 가까울수록 모발의 곡률이 커진다.
다이슨에서는 수백 명의 모발 과학자와 엔지니어, 전문가가 모발에 대해 연구한다. 이번 헤어 사이언스 스터디의 소비자 연구 대상 지역에 한국이 선정돼 조사가 이뤄졌다.
헤어 사이언스 스터디는 지난해 4월부터 △온라인 설문조사 △모발 유형 분석을 위한 ‘플럭 헤어 컬렉션(Plucked Hair Collection)’ 세션 △두피 진단을 진행했다. 그중 온라인 설문조사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20~59세 남녀 54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남성의 경우 연령이 모발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니었다. 하지만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대표적으로 △호르몬 변화 △잦은 파마 시술의 원인으로 모발 형태가 변하는 현상을 보였다.
연령, 성별과 상관없이 한국인에게 헤어스타일은 큰 관심사 중 하나로 나타났다.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5%는 ‘헤어는 전체적인 스타일에 중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한편 다이슨은 연구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헤어 케어 분야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