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상장 이틀째 맞아 급락…시초가 하회
2021-11-04 14:47
시총 기준 코스피 13위→18위 추락
카카오페이가 상장 이틀째 장중 폭락하고 있다. 공모가보다는 높지만 전일 시초가보다 낮은 주가를 형성하면서 상장 첫날 매수에 나섰던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는 상황이다.
4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2만2000원(-11.4%) 떨어진 1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카카오페이는 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한 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키우고 있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상장 첫날인 3일 시초가를 공모가(9만원) 2배인 18만원에 형성한 뒤 추가로 7.22%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장중 한때 시초가 대비 27.78% 오른 23만원도 기록했었지만 하루만에 투심이 돌아섰다.
전날 카카오페이는 시가총액 순위 13위(우선주 제외)로 장을 마쳤지만 오늘 폭락으로 18위까지 밀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