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브런치클래식 '러시아니즘' 마지막 공연 개시

2021-11-04 10:43

[사진=군포문화재단 제공]

경기 군포문화재단이 오는 18일 오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브랜드 공연 2021 브런치클래식 '러시아니즘'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연다.

4일 재단에 따르면, ‘브런치클래식’은 평일 오전시간 대에 시민들이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 30주년을 기념한 러시아시즌을 맞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부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총 6회의 올해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은 '겨울왕국 러시아'라는 주제로 열리며, 러시아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곡들이 연주된다.

글라주노프의 '사계 - op.67 제1번 겨울'을 시작으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오페라 '눈 아가씨' 모음곡 중 ‘곡예사의 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1번 사단조 op.13 겨울날의 환상’ 등의 곡들이 차례로 연주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2020 아르투르 니키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박준성 지휘자가 객원지휘자로 나서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이끌고, 김이곤 음악해설가가 해설을 맡아 연주되는 음악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