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서해안로 확장(월곶~신천IC) 공사 ‘준공’...시민 교통편의 크게 개선
2021-11-04 10:25
시, 중소기업 특례보증 보증규모 확대 지원...보증규모 145억원으로 ↑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배곧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시행돼 월곶삼거리에서 신천IC 인근까지 총 4.7km 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해, 차량만 통행 가능한 왕복 4차로에서 보행자의 안전 및 편의를 위해 양쪽으로 보행로(폭 3m)를 신설하는 공사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1398억원을 투입해 2017년 2월에 착공해 올해 10월 말에 공사를 완료했지만 올해 4월에는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전체 개통한 적이 있다.
서해안로 확장으로 인해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시간이 단축됐고 향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진행 중인 서해안우회도로(중1-117호선) 사업이 완료되면 시화MTV 공단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현재 배곧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봉화로 확장공사(2단계), 해안도로 확충공사, 서해안로 우회도로 신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 추경 통해 3억원 예산 확보···30억원 가량 더 확대 지원키로
한편 시는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규모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증한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수요에 맞춰 제2차 추경을 통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예산 3억원을 확보해 보증 규모를 당초 115억원에서 145억원으로 30억원 가량 확대 지원하게 됐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기업들이 일반보증 대비 완화된 기준의 중소기업 특례보증의 조기 소진으로 인한 불편함 없이 자금 조달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했다.
시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또는 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자차액보전)과 연계해 지원 가능하며 업체당 보증지원 한도는 3억원이다.
또한 시는 지난달 말 기준 75개 업체, 총 110억원 8900만원의 보증서 발급을 통해 담보 여력이 없거나 신용보증서 발급이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기존에는 기업이 시와 경기신보에 각각 방문해 보증서를 신청했으나 올해부터는 경기신보만을 방문해 상담 및 신청하는 절차 간소화를 통해 기업의 발급 절차 부담을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