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소식] 경전철 복합문화융합단지역 개통

2021-11-03 17:57
'배차 간격 24~30분, 버스와 연계 이용 편의성 강화'
'소상공인 손실 보상 현장 접수센터 운영…수락산 등산로 점검'

의정부경전철.[사진=아주경제DB]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고산동 경전철 차량기지에 설치한 임시승강장을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임시승강장→발곡역 운행 시간은 오전 5시 56분~오후 10시 56분, 반대 방향은 오전 5시 20분~오후 10시 14분이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24분이고, 나머지는 30분이다.

시는 1-5, 206-5A·B번 등 고산지구를 오가는 버스와 연계해 임시승강장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정식 역사가 아닌 탓에 역 이름을 부여하는 대신 편의상 '복합문화융합단지역'으로 부르기로 했다.

의정부시청.[사진=의정부시 제공]


또 의정부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손실 보상 신청을 빠르게 처리하고자 현장 접수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손실 보상은 지난 7~9월 정부의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로 인해 발생한 소상공인의 손실을 피해 규모에 비례해 지원하는 제도다. 온라인 신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받고 있다.

시는 온라인 신청 신속 보상 대상에서 누락됐거나 온라인 신청이 불가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주말 제외한 평일 5부제로 현장 신청받는다.

17일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와 상관없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장소는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 교육장(식품 공중위생업소), 권역 동 행정복지센터(노래연습장·PC방 등), 시청 지역경제과(종합소매업 등), 정보도서관(학원·교습소 등), 의정부 벨로드롬 경기장(실내체육시설 등)이다.

보상액은 국세청의 업체별 과세자료로 산정된다. 신청자가 산정된 보상금을 확인, 보상금에 동의하면 2주 이내에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부동의 시는 추가 서류 제출을 통해 보상금을 재산정할 수 있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사진 왼쪽)이 지난 2일 수락산 등산로 점검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수락산 등산로를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3억1000만원을 들여 석림사부터 전망대까지 2㎞를 정비한 바 있다.

급경사지 구간에 목재 데크 계단을, 계곡부에 목교를 각각 설치했다.

암벽 구간에 안전로프와 안전사다리를 설치하는 한편 안내판과 이정표 27개도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