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충무동에 가면 눈에 띄는 타일벽화가 있다

2021-11-03 17:37
GS칼텍스 '역사체험 탐방'에 참여한 어린이 200명이 그린 그림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타일을 한데 모은 벽화.[사진=GS칼텍스 제공]

여수시 충무동에 벽화거리를 가면 여수 어린이 200여 명이 그린 대형 타일벽화를 볼 수 있다.

길이가 6미터, 높이가 3미터로 이채롭다. 

이들은 여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로 역사교육과 함께 선사시대 유적지와 산성, 옛성터, 진남관, 임진왜란 유적, 흥국사 등 유적지를 탐방하고 제 나름의 유적지 모습을 그림에 담았다.  

GS칼텍스는 어린이들이 그린 200 여 점의 그림을 타일로 만들어 대형 벽화로 제작하고 2일 제막식을 가졌다.

해마다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큰바위 얼굴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내 고장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역사체험 탐구활동이다.
 

GS칼텍스는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모아 벽화를 만들었다. 2일 벽화 제막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GS칼텍스 제공]

2017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이어온 ‘큰바위 얼굴 역사체험 프로그램’은 여수지역 40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1200여명이 참여했다.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성예 회장은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를 더 자세히 배웠다. 배운 내용을 타일로 제작해 멋진 벽화 작품으로 남기게 되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큰 만족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